이겨레 첫 솔로 디지털 싱글 음반.

10년의 기다림.. 기적 같은 첫 고백..

찬양사역자 이겨레...

어쩌면 너무 흔해져 버린 이 수식어를 그의 이름 앞에 붙이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다.
음원 차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 요즘, 한 ccm가수의 싱글 음반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02년 합정동의 작은 연습실과 학교를 오가며 연습했던 스무 살의 그에겐, 오로지 목소리 하나밖에 없었다. 시끄럽다고 쫓겨나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팀으로 데뷔를 시켜주겠다던 기획사를 나오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신 분이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루에 10시간씩 연습실에 틀어박힌 채 지독하게도 노래만 했다.

제대 후, 2006년 17회 CBS 창작 복음 성가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소울싱어즈맨'을 시작으로 2009년 '지아인(Z-AIN)' 활동까지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2012년 현재의 레이블인 리틀송 뮤직에 합류하며, '리트릿 보이즈'를 통해 수련회 시즌송인 '수련회가', '은혜가 안돼'를 잇달아 발표하고 활동하였다.

은과 금 없지만...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뒤로하고, 첫 번째로 선보이는 이겨레의 솔로 타이틀은 바로 사도행전 3장의 말씀을 토대로 만든 '은과 금 없지만'이다. 대중음악 작곡가인 'Jun'의 멜로딕한 곡에, 리틀송 소속 아티스트인 '깃드는 나무'가 가사를 붙였다.

잔잔하고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이내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이겨레의 목소리를 따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고 외치는 코러스 부분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강력한 감동을 이끌어낸다.

항상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자에게 이루어진, 은과 금보다 귀한 하나님의 기적 같은 믿음의 역사가, 10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며 준비했던, 찬양사역자 이겨레의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울려질지 기대해 본다.

Tag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