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이나 행복이

스스로 자신에게 찾아와주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세상에 유배되어

세상의 나이로 마흔일곱 해를

살아 보니 이제야 알겠다.

행운이나

행복한 날은 까닭없이

내 마당으로 날아 들어오는

파랑새처럼 찾아오는 것이 아니었다.

행운도 행복한 날도

원하는 이들이 스스로

만들어야지만 주어지는 것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고만 있었네



#박광수
#살면서쉬웠던날은단하루도없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오늘은

말끔히 잊어버리고

내일은 새롭게 출발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여 행복을 느끼게 해 주시고,


비록 내가 힘들더라도

지치고 병든 사람이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미소를 잃지 않도록 해 주시고,




세상이 비록 험하고

온갖 악으로 가득 차더라도

언제나 아름답고 맑은 눈으로

바라보게 해 주시고,




나의 허물과 오만으로

다른이에게 상처주지 않게 해 주시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소서.